요즘 애들 요즘 브랜드모베러웍스의 브랜딩 스토리 | 현대카드 DIVE (20.5.24) 기사출처 https://dive.hyundaicard.com/ 요즘 시대에 최애 브랜드가 되는 비결은?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스토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것이 아닐까. 공감 가는 메시지와 감각적인 스타일,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무장하여 2019년 11월에 론칭한 브랜드 ‘모베러웍스’가 많은 이들의 최애 브랜드가 되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DIVE가 ‘모베러웍스’의 소호 대표에게 흥미진진한 브랜딩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 유쾌한 농담을 건네는 브랜드모베러웍스 Q 브랜드 ‘모베러웍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어 리틀 조크 포 프리 워커스(A Little Joke for Free Workers)’, 모베러웍스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의류와 문구 등을 만드는 브랜드다. 애즈 순 애즈 파서블(as soon as possible) 같은 표현을 애즈 ‘슬로’ 애즈 파서블(as ‘slow’ as possible)로 바꾼다든지 노 어젠다(No Agenda), 스몰 워크 빅 머니(Small Work Big Money) 등 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농담을 던지며 고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Q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 ‘모조’의 디자인 모티브와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모베러웍스를 이끌고 있는 모춘과 소호는 라인프렌즈 출신이다. 그곳에서 일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생긴 두 사람은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매개체로 모조를 만들었다. 자유를 상징하는 ‘프리 버드(free bird)’에서 모티브를, 원래 좋아했던 디즈니(Disney)나 루니툰(Looney Tunes)의 캐릭터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Q 유튜브 채널 ‘MoTV’를 통해 고객들과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흥미롭다. 유튜브 채널을 소통 방식으로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기록의 가치와 힘을 믿는다. 조금 부족해 보일지라도 과정을 솔직하게 오픈하고 다듬어나가는 것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딩 방식에 대해 계속 실험해볼 계획이다. Q 느슨한 연대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딩 방식은 모베러웍스의 외부 멤버로 구성된 ‘두낫띵클럽’과의 협업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이번 협업은 어떻게 진행됐나?2020년 새 시즌을 앞두고 모베러웍스의 새로운 농담을 찾던 중, 퇴사 후 프리 워커가 된 백수 듀오이자 ‘두낫띵클럽’을 만든 이승희, 김규림 님 이야기에 끌려 협업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배달의민족에서 마케터로 일하다 비슷한 시기에 퇴사했는데, ‘진짜 백수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자’라는 목표로 두낫띵클럽을 만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들과 함께 유니폼과 문구류, 가방, 파우치 등을 만들었다. Q 5월 1일 홍대 오브젝트에서 노동절 잔치를 열었다. 반응이 어땠나?감사하게도 노동절에 열린 잔치 첫날 1000여 명이 와주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낫싱’을 외치지만 멤버 모두가 ‘두 낫싱’하지 않은 상황이 너무 우스웠는데, 그런 재미 포인트를 위트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한 아이러니한 상황에 많은 분이 공감하신 것 같다. Q 소비자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내는 스토리와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소비자와 함께 형성하고 싶은 공감대가 있다면?유쾌하고 친근한 브랜드가 되고 싶다. ‘두 낫싱(do nothing)’ 역시 늘 바라지만 매번 실패하는 일이잖나. 이런 마음에 공감한 사람들이 모베러웍스의 제품을 구매할 때,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부적(?)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 Q 향후 계획은?‘모베러웍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농담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모베러웍스는 어떤 브랜드?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빌스 그룹이 2019년 11월에 론칭한 모베러웍스는 ‘어 리틀 조크 포 프리 워커스(A Little Joke for Free Workers)’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다. 유튜브 채널 ‘모티비’를 통해 브랜드 이야기를 전달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